아스날 출신 해설가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사진)의 FC바르셀로나행은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아스날 출신 해설가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사진)의 FC바르셀로나행은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아스날 출신 해설가가 과거 아스날에서 FC바르셀로나로 떠났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과거 아스날에서 뛰었던 폴 머슨은 지난 2011년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날 당시 팬들의 반발에도 선택 자체는 잘한 것이었다고 두둔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었던 파브레가스는 일찌감치 아스날로 건너와 대성했다. 아스날에서 주장직도 달고 뛰었지만 정체된 팀 성적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2011년 3500만파운드(한화 약 530억원)에 고향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1차례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머슨은 이와 관련해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파브레가스가 왜 2011년 아스날을 떠났는지 이해할 수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부를 때 가지 않을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몇년 동안 이를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도 해마다 파브레가스를 원했다. 그가 갈 수 있을 때 간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머슨은 파브레가스에 대해서는 "아스날에 크게 봉사했다. 구단에 자신의 모든 걸 바쳤다"라며 "결과적으로 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특별한 선수고,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