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쿠르트, "성병 옮겼다"는 소식에 구독취소 '봇물'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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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사생활 논란 폭로글이 공개된 후 유튜브 영상 등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은 약쿠르트 유튜브 채널. /사진=약쿠르트 유튜브 채널 캡처 |
26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사생활 논란을 폭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후 약쿠르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논란이 있기 전 24일 24만3000명이었던 약쿠르트 채널 구독자는 하루 만인 지난 25일 3시 기준 22만3000명으로 2만명 가량 줄었다.
앞서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서는 한 네티즌이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폭로글을 올린 A씨는 해당 유튜버가 자신과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맺어 왔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성병으로 의심되는 질환을 앓아 진료를 받은 결과 헤르페스 2형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유튜버가 며칠 후 미리 말하지 못했다며 사과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성기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 질병이다. 처음 감염될 경우 발열 및 근육통 등이 동반된다.
해당 논란이 발생한 후 약쿠르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지운채 콘텐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약쿠르트는 논란이 있기 전까지 유튜브를 통해 생활습관, 영양제, 건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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