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주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3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4주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3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4주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3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4주간 한강시민공원 11개 지구 이용객 수는 총 545만6783명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3만8631명(약 16%)이 줄었다.


전체 한강공원 11개 지구의 시기별 이용객수 감소 현황을 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인 2주차에 이용객이 가장 많이 줄었다. 140만9430명이 한강공원을 이용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51만8264명이 감소한 것.

지구별로는 여의도지구 이용객이 유난히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에는 241만3218명의 이용객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데 반해 올해 4월에는 88만8760명만 방문했다. 이는 152만4458명이 줄은 수치로 약 57% 감소한 것이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여의도 벚꽃축제 취소 등의 외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