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에 '방긋'… 오뚜기, 다시마 2개 '오통통면' 정식 출시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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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다시마 2장을 넣은 ‘한정판 오동통면’을 정식 출시한다. /사진=오뚜기 |
오뚜기는 다시마 2장을 넣은 ‘한정판 오동통면’을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정판 오동통면’은 지난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제안한 뒤 판매가 시작된 제품이다. 당시 백 대표는 국내산 다시마가 재고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함 회장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함 회장은 이를 받아들여 다시마 2장을 넣은 라면 제품을 출시했다.
‘한정판 오동통면’은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나왔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는 방송 이틀 만에 재고량이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제품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완도산 청정다시마 2개로 더욱 깊고 진한 국물맛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재구매로 번진 것. 이에 오뚜기는 앞으로도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를 2개 넣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정식으로 판매한다”며 “오뚜기는 오동통면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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