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소재 8사단(일명 오뚜기부대)에서 병사 14명이 집단 감염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경기 포천 소재 8사단(일명 오뚜기부대)에서 병사 14명이 집단 감염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경기 포천 소재 8사단(일명 오뚜기부대)에서 병사 14명이 집단 감염됐다. 군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서 해당 부대를 방문한 가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군부대발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A씨(51)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부대를 지난 16일 방문한 뒤 부대 내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A씨의 부인 B씨(48)도 발열과 잔기침 등 증상이 발현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확진됐다. B씨는 중구 소재 DGB대구은행 서울영업부 지점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천시와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8사단 부대 내 확진자는 총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