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아이랜드'를 비롯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 10시30분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최근 엠넷 '아이랜드'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넨 것에 대해 제이홉은 "'아이랜드'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연습생 공간을 쭉 살펴보면서 과거 연습생 시절이 떠올라서 감회가 새롭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하더라도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하기도 한 연습생 시절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응원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저도 친구들을 보면서 배우고 느낀 게 있다. 그 시절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을 깊이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정국도 "'아이랜드'에서 후배님들 고민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뭔가 저희가 연습생 때 느꼈던 고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 그래서 되게 많이 공감을 했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뭉클했다. 저는 그런 고민 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앞으로도 있을 것이지만 그런 경험들이 본인을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라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일 오후 1시 발표될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며, 조나스 브라더스의 '왓 어 맨 가타 두?(What A Man Gotta Do?)',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아이 러브 유스(I Love You's)'를 만든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 제시카 아곰바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들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다. 크게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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