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팬들과 소통 창구였던 인스타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핑클 멤버 옥주현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이효리가 팬들과 소통 창구였던 인스타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핑클 멤버 옥주현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이효리가 팬들과 소통 창구였던 인스타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핑클 멤버 옥주현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는 속내를 전했다.

갑작스런 SNS 중단의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다”라면서도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게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여러가지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스타들도 아쉬워 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효리와 함께 핑클 멤버로 활동했던 성유리, 옥주현은 이모티콘과 댓글로 마음을 표현했다. 성유리는 눈물이 나고 있는 이모티콘을 달았고, 옥주현은 "그만 하지마 ㅠㅠ"라고 댓글을 썼다.

또한 방송인 장영란은 "효리씨, 안돼요. 보고 소통하고 큰 힘이 됐는데. 나의 최고의 연예인♥. 따뜻한 사람. 상처 받았을 까봐 마음 아팠는데, 아프지 말고 상처 받지 마요. 늘 응원합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