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사느라 캐시 썼네… 아스톤빌라, 수비 유망주 보강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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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수비수 매튜 캐시를 영입했다. /사진=빌라 공식 트위터 |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빌라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측면수비수 매튜 캐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1600만파운드(한화 약 250억원)로 알려졌다.
23세의 잉글랜드 국적인 캐시는 노팅엄이 애지중지 키운 수비 자원이다. 노팅엄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6년 1군에 데뷔했고 현재까지 141경기를 뛰었다. 빌라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 유망주 영입을 위해 중하위권 구단 치고는 큰 금액인 250억원을 투자했다.
딘 스미스 빌라 감독은 캐시를 '잉글랜드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재능 중 한명'이라고 표현하며 "그는 젊은 선수임에도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그가 자신을 둘러싼 의문을 빠르게 지우고 단숨에 최고 수준 측면수비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빌라의 열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BBC에 따르면 빌라는 본머스 공격수 칼럼 윌슨 영입도 노리고 있다. 본머스에서 6시즌을 보낸 윌슨은 역시 잉글랜드 국적으로, 구단에서 50골을 넘게 넣은 주축 공격수다. 본머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됨에 따라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빌라 이외에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윌슨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빌라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8무21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7위를 기록, 18~20위가 당하는 강등을 피했다. 18위 본머스(승점 34점)와의 격차는 단 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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