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 시작전부터 5G 관련주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로이터
8일 장 시작전부터 5G 관련주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로이터
장 시작 전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의 8조원 규모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수주 소식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5G 관련주 키워드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업체 버라이즌으로부터 5G 네트워크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에 중소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 이에치에프알, RFHIC, 쏠리드 등이 5G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는 5G 통신장비 가운데 핵심 부품인 안테나와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네트워크 장비에 포함되는 금속 기구물을 주로 생산한다. 오이솔루션은 광트랜시버가 주력 제품으로 삼성전자에 납품 중이다. RFHIC는 5G 주파수에 특화된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를 제작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1.62%(900원)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