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넷플릭스 최초의 K팝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넷플릭스 최초의 K팝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넷플릭스 최초의 K팝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다음달 14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블랙핑크가 지난 2016년 데뷔 후 달려온 4년의 시간을 담는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과 무대 뒷이야기 등을 전한다.

블랙핑크의 녹음 과정과 진솔한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그들이 '아티스트'로서 시너지를 내는 과정과 그 안에 개인의 삶을 녹여내는 모습을 조명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이 맡는다. 넷플릭스의 아담 델 데오 다큐멘터리 VP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일하는 것은 행운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보여줘 기쁘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우리 이야기를 전 세계 블링크(팬덤)와 나누는 것이 기대된다"며 "이번 작품이 시청자분들께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다음달 2일 데뷔 4년만의 첫 정규 앨범인 'THE ALBUM'을 발매한다.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6일만에 선주문량이 80만장을 넘어 인기를 증명했다.

블랙핑크는 정규앨범 선공개곡인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가 8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이번주 '핫 100'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해 K팝 걸그룹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