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행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공식 사화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음란물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조준기 대표가 끝내 숨졌다. /사진=뉴스1
유명 여행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공식 사화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음란물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조준기 대표가 끝내 숨졌다. /사진=뉴스1
유명 여행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공식 사화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음란물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조준기 대표가 끝내 숨졌다.

9일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1시2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택가에서 지인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성 사이의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 있었고 이를 발견한 누리꾼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물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조 대표는 "논란 게시물을 올린 당사자가 맞다"며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후 조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조 대표의 SNS는 현재 닫힌 상태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과 관련한 콘텐츠 및 영상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음란물 논란 이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페이스북 200만 팔로워, 유튜브 구독자 41만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