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성공한 이동걸 회장, 첫 공식일정 아시아나항공 논의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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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사진=임한별 기자 |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연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지원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한다.
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필요한 2조원을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과 1조7000억원씩 모두 3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산경장 회의와 기안기금 회의가 열리고 장 마감 후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약해지가 공시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금융권에선 차기 산은 회장에 대해 뚜렷한 하마평이 나오지 않는 점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정부가 이미 내부적으로 이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정부가 이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은 산은의 업무 연속성을 중요하게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영,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특수목적기구(SPV) 운영 같은 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코로나19에 대비한 기업 지원과 기업 구조조정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수합병 무산 위기에 놓인 아시아나항공의 뒷수습도 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 회장 연임으로 산은은 안정적으로 정부와 호흡을 맞춰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정부가 이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은 산은의 업무 연속성을 중요하게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영,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특수목적기구(SPV) 운영 같은 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조선해양·두산그룹·쌍용차 등 기업 구조조정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관리는 산은이 실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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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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