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코타 허드슨.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코타 허드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


2연패를 끊어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20승(19패) 고지를 밟았고 4위 신시내티는 20승26패가 됐다.

3회초 선취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2-1로 경기를 뒤집은 뒤 6회말 해리슨 베이더의 스리런포 포함 5득점에 성공, 7-1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이 6이닝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이어 타일러 웹(1⅓이닝)-앤드류 밀러(⅔이닝)-롭 카민스키(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티제이 안톤이 3이닝 4피안타 3볼넷 2실점, 두 번째 투수 루카스 심스가 2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 세 번째 투수 아미르 가렛이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편,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경기 전 "김광현이 오늘 정말 좋은 불펜피칭을 했다"며 다음주 복귀를 시사했다. 현지언론들은 15일 선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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