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타스통신 "한국, 인천-모스크바 항공노선 재개 제안"
뉴스1 제공
공유하기
![]() |
지난 3월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한국과 러시아 간 여객기 운항이 9월 말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한국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인용, 한국이 오는 9월 말부터 인천-모스크바 노선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월, 러시아 측이 우리에게 인천-모스크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자는 제안서를 보냈다"며 "우리는 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 측에 9월 말부터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 항공 운항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은 러시아 당국이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노선은 "한국 정부가 금지했던 적이 없다"며 "수요가 줄어들면서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했다. 러시아 정부가 현재 한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3월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