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40조9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사진=뉴스1DB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40조9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사진=뉴스1DB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기업대출이 더 많이 늘어나며 잔액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0조1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120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3월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0.48%)은 0.09%포인트 줄었고, 기업대출 연체율(0.10%)은 0.01%포인트 떨어진 영향이다.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나타났다. 6월 말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3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2%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보험감독국은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