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뉴트럴 색상의 코디다. /사진=미쏘, 더캐시미어 제공
2020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뉴트럴 색상의 코디다. /사진=미쏘, 더캐시미어 제공

세련되면서 따뜻한 색감을 지닌 뉴트럴 색상. 가을이면 빼놓을 수 없는 톤이다.

그래서일까. 2020 가을 시즌 계절의 미학을 느낄 수 잇는 뉴트럴 색상은 단조로운만큼 코디하기 쉬워 보인다.

또 아이보리와 베이지, 브라운 등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뉴트럴 색상은 누구에게나 잘 어우러지는 색감으로 스타일링에 부담이 덜 하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밋밋한 느낌으로 개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연령대가 높아보일 수도 있다. 

우아하면서 세련된 감성을 담아 올 가을 가장 적확한 색상으로 손꼽힌 뉴트럴 색상의 톤온톤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2020 F/W 시즌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할 뉴트럴 코디는 무엇일까.

밋밋해 보이는데… 어떤 아이템이 좋을까?



뉴트럴 색상에 알맞은 코디로 매그파이 트렌치코트(1)와 디노바 안경(2), 로서울 가방(3), 아가타 하트 집게핀(4), 판도라 팔찌(5), 레페토 단화(6) 등을 매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피알라인
뉴트럴 색상에 알맞은 코디로 매그파이 트렌치코트(1)와 디노바 안경(2), 로서울 가방(3), 아가타 하트 집게핀(4), 판도라 팔찌(5), 레페토 단화(6) 등을 매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피알라인

뉴트럴 색상을 풍성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은 바로 톤온톤 스타일링이다.

톤온톤 스타일링은 기본적인 색감을 바탕에 두고 톤이 조금씩 다른 아이템으로 믹스 매치하는 방식을 뜻한다.

즉, 누구나 한 벌쯤은 옷장에 있을 법한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를 중심에 두고 핑크빛이 섞인 베이지 플랫 슈즈와 그레이 컬러가 섞인 베이지 토트백, 베이지 톤이 살짝 감도는 골드 브레이슬릿과 안경, 레오퍼드 패턴의 헤어 액세서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슷하면서 각각 다른 뉴트럴 톤으로 스타일링했기 때문에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패션계에서도 안정화를 추구하는 요즘 뉴트럴 색상으로 물든 톤온톤 스타일리에 새로운 무기를 내놓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