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은 인물 중심으로 흥미 유도… 초등 학년별 한국사 학습, 어떻게?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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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작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 수업에 한국사가 포함됐을 뿐 아니라, 5학년 2학기에는 고조선부터 6.25 전쟁까지 배우게 됐다.
또한 입시에서도 한국사 시험이 수능 필수 시험으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인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최진욱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영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험 응시자가 시행 첫해인 2006년 1만 5395명에서 2019년 51만 5592명으로 13년 만에 약 33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회 6만 명 이상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응시하고 있다.
한국사 학습에 대한 중요성은 커졌지만 많은 초등학생이 낯선 용어 등으로 인해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장원교육 역사파트 권찬주 주임은 "어려운 용어를 외우기보다 만화나 사진, 마인드맵 등 이미지를 활용하면 용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초등 1, 2학년이면 인물 중심으로 한국사를 학습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초등 3학년부터 본격적인 역사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초등 학년별 한국사 학습법을 소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3학년 1학기부터 역사 관련 내용이 사회 교과서에 등장한다. 특히 역사적 지역과 문화, 인물이 사회 과목에 등장하므로 역사 유적지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보자.
3학년부터는 왕이나 전쟁 영웅 등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통사 중심의 인물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특정 인물에 호기심을 갖는다면 여기서부터 학습을 시작해보자. 예를 들어 박혁거세라면 출생 신화와 주몽의 고구려 건국 신화 등을 통해 역사적 인물과 접점을 만들어볼 수 있다. 단, 인물의 활동을 설명할 때는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학습 만화나 이야기책 등을 활용하여 교사나 학부모가 이야기식, 문답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친숙하고, 역사적 사고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만약, 역사적 인물에게 관심이 없다면 우리 가족·이웃 등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역사학의 연구 방법을 이해하게 하는 것도 좋다.
'장원 한국사 우리 인물'은 장원교육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키워드 학습법'을 활용해 한국사 학습을 진행한다. 키워드 학습법은 인물의 활동과 사건, 주제, 시대의 연결 관계를 학습자 스스로 정리하게 만든 자기 주도형 학습법이다. 아이는 학습 만화 속에 숨겨진 키워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한다. 학생의 역사적 사고력을 유도하기 위해 문답식, 이야기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연표, 인물 카드, 문화재 자료집 등 다양한 부교재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초등 전 학년에 걸쳐 인물 학습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5학년 2학기에는 고조선부터 6.25 전쟁까지 배우는데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연계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여성 위인들의 업적을 살펴보는 등 인물 중심의 한국사 학습이 강조된다. 인물 학습은 지폐 속 인물이나 외적의 침입에 맞서 싸운 인물처럼 주제를 선정해 학습하면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와 학습 요소의 비중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통사 학습과 연대표 정리 등을 통해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고학년 시기에도 인물 학습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인물이 겪는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배경 같은 큰 그림에 맞춰 역사 기초지식을 탄탄히 쌓도록 한다.
또한 입시에서도 한국사 시험이 수능 필수 시험으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인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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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
2019년 최진욱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영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험 응시자가 시행 첫해인 2006년 1만 5395명에서 2019년 51만 5592명으로 13년 만에 약 33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회 6만 명 이상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응시하고 있다.
한국사 학습에 대한 중요성은 커졌지만 많은 초등학생이 낯선 용어 등으로 인해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장원교육 역사파트 권찬주 주임은 "어려운 용어를 외우기보다 만화나 사진, 마인드맵 등 이미지를 활용하면 용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초등 1, 2학년이면 인물 중심으로 한국사를 학습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초등 3학년부터 본격적인 역사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초등 학년별 한국사 학습법을 소개했다.
초등 3. 4학년 통사 중심의 인물 학습으로 흥미 유도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3학년 1학기부터 역사 관련 내용이 사회 교과서에 등장한다. 특히 역사적 지역과 문화, 인물이 사회 과목에 등장하므로 역사 유적지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보자.
3학년부터는 왕이나 전쟁 영웅 등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통사 중심의 인물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특정 인물에 호기심을 갖는다면 여기서부터 학습을 시작해보자. 예를 들어 박혁거세라면 출생 신화와 주몽의 고구려 건국 신화 등을 통해 역사적 인물과 접점을 만들어볼 수 있다. 단, 인물의 활동을 설명할 때는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학습 만화나 이야기책 등을 활용하여 교사나 학부모가 이야기식, 문답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친숙하고, 역사적 사고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만약, 역사적 인물에게 관심이 없다면 우리 가족·이웃 등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역사학의 연구 방법을 이해하게 하는 것도 좋다.
'장원 한국사 우리 인물'은 장원교육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키워드 학습법'을 활용해 한국사 학습을 진행한다. 키워드 학습법은 인물의 활동과 사건, 주제, 시대의 연결 관계를 학습자 스스로 정리하게 만든 자기 주도형 학습법이다. 아이는 학습 만화 속에 숨겨진 키워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한다. 학생의 역사적 사고력을 유도하기 위해 문답식, 이야기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연표, 인물 카드, 문화재 자료집 등 다양한 부교재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초등 5, 6학년 키워드 학습으로 전체적인 역사 흐름 파악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초등 전 학년에 걸쳐 인물 학습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5학년 2학기에는 고조선부터 6.25 전쟁까지 배우는데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연계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여성 위인들의 업적을 살펴보는 등 인물 중심의 한국사 학습이 강조된다. 인물 학습은 지폐 속 인물이나 외적의 침입에 맞서 싸운 인물처럼 주제를 선정해 학습하면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와 학습 요소의 비중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통사 학습과 연대표 정리 등을 통해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고학년 시기에도 인물 학습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인물이 겪는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배경 같은 큰 그림에 맞춰 역사 기초지식을 탄탄히 쌓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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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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