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식품 트렌드를 만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G Food Show(경기식품전) 2020’이 5일(토)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경기의 맛, 대한민국을 다시 띄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건강’ 키워드에 맞춰 경기도 농축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중소식품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참가사와 관람객의 안전이 중요해진 만큼, 감염 예방과 함께 관람의 편의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의 원활한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생생한 관람을 돕는 3D 온라인 전시관, 유통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라이브커머스와 화상수출상담회 및 식품 트렌드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온라인강연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나흘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새롭게 주목받는 식품 트렌드를 7개 테마로 생생하게 관람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집밥’과 ‘건강한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 건강식품관, 트렌드식품관 등 총 7개 테마로 구성해 전시한다. 

올해는 경기도 우수 농식품 기업 90여 곳과 시군 4곳이 참여해 경기도의 다양한 로컬푸드 및 지역 우수상품을 행사장에 가지 않고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전시관은 3D 전시를 통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중소식품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특히 주최인 경기도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촉 기획전, 화상수출상담회 및 우수MD초청 유통상담회 등 참가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 그립(Grip), 더립(the LIP) 등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하여, 전문 쇼호스트가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실시간 라이브로 소개하기 때문에 현장감 있게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하루에 2회 진행하는 첫날을 제외하고, 행사 기간 내내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열린다.
건강한 경기의 맛, 대한민국을 다시 띄웁니다!


아울러 B2B 판로개척이라는 취지에 맞게 G푸드의 수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를 판로개척 협력국가로 지정, 현지 바이어와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현재 30여 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예약되어 있다. 

참여 기업과 지역의 전시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국내외 유통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우수MD초청 유통상담회'도 행사 기간 동안 열린다.


온라인 전시관 및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강연회 /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한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새롭게 주목받는 온라인 식품 시장의 비즈니스 전략을 들여다볼 수 있다. 

‘팬데믹 시대, 2021년 시장 전망과 G푸드 대응전략’ 및 ‘코로나 19 이후 지역 특산식품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히, 환경 먹거리와 밀키트 시장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시장의 동향 및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G Food Show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지역의 중소식품기업의 유통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G Food Show에서 언택트 시대의 식품소비 문화와 이에 대한 비즈니스 활로를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