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주민 못사는 사람' 발언 논란에 고개 숙인 변창흠… "죄송합니다"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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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2016년 공공임대주택 셰어하우스의 공유식당 아이디어에 대해 “밥을 가져다 놔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고 저 사람이랑 밥 먹기 싫어 할 수도 있고요.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먹지 미쳤다고 사먹느냐, 그렇지요?”라고 말했다. /사진제공=LH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SH로부터 제공받은 2016년 6월30일 회의록에 따르면 변 내정자는 당시 “밥을 가져다 놔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고 저 사람이랑 밥 먹기 싫어 할 수도 있고요.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먹지 미쳤다고 사먹느냐, 그렇지요?”라고 말했다.
행복주택 주차장과 관련해선 "택지개발지구에 주차장 규제를 완화했다. 세곡6에서 완화했더니 주차장 더 그려달라 해서 더 그렸잖아요"라며 "입주자를 아예 차 없는 대상자로 선정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들어온 후 추가로 (주차장을) 그려 달라 하면 참 난감해지잖아요"라는 말도 했다.
변 내정자는 논란이 커지자 "4년 전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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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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