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완구는 장난감이 아닌 다이어리로 나타났다. /사진=인터파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완구는 장난감이 아닌 다이어리로 나타났다. /사진=인터파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완구는 장난감이 아닌 다이어리로 나타났다. 

22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완구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에서 ‘몰랑 다꾸 세트’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리 꾸미기 이른바 ‘다꾸’는 다이어리를 단순한 일상 기록을 넘어 개성 넘치게 꾸미는 취미 활동을 말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까지 확산되며 국내 문구 시장에서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완구 ‘헬로카봇(2위)’와 ‘바이트초이카(3위)’가 뒤이었다. 촉감놀이로 많이 활용하는 ‘플레이도우’는 4위, 아이들의 시청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튤립 사운드북’과 ‘아이큐베이비 꼬꼬맘’, ‘에듀테이블’은 각각 5위, 6위, 7위를 기록했다.


8위는 어린이 애착인형 또는 물놀이 장난감으로 인기가 높은 ‘동글이를 도와줘’가 차지했다.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가 9위,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몰펀/맥포머스 자석블록’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가 12월 완구 구매 시기를 살펴본 결과 크리스마스를 열흘 가량 앞둔 12월 3주 차(14~20일) 판매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5%로 가장 높았다. 1주 차(11월30일~12월6일)는 23%, 2주 차(7~13일)는 32% 였다. 이에 대해 윤지민 인터파크 완구 카테고리 MD는 “인기 상품의 경우 물량 확보, 안정적인 배송 기간 등을 감안하여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완구 인기 순위. /표=인터파크
인터파크 완구 인기 순위. /표=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오는 27일까지 인기 완구를 엄선해 '2020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손오공 ▲영실업 ▲미미월드 ▲레고 ▲플레이도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인터파크 단독 특가 등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베이비 ▲로봇 ▲인형/놀이 ▲블록/레고 ▲교육완구 ▲대형완구 ▲보드게임 ▲피규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쇼핑 편의를 더했으며 쇼핑 혜택도 상당하다. 이달의 쇼핑혜택 페이지에서 완구 카테고리 10% 할인쿠폰, 앱 전용 1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NH농협∙현대∙삼성∙KB국민∙신한 등 주요 신용카드 청구할인 혜택도 최대 6%다.

대표 상품으로 ▲몰랑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2만8350원~) ▲플레이도우 클래식 칼라도우(1만3910원~) ▲튤립 사운드북 분홍이세트 전4권(4만1310원~) ▲코니스 에듀테이블(6만5550원~) ▲맥포머스 마이 퍼스트 세트 54PCS 자석블록 장난감(5만1920원~) ▲시크릿 미미핸드백(3만3170원~)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 코드프리(3만2280원~) 등이 있다.


윤지민 MD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전년 대비 완구 판매량은 10% 가량 늘었다. 특히 에듀테이블, 꼬꼬맘 등 다양한 감각놀이를 할 수 있는 신생아 실내 놀이완구가 33%로 크게 늘었고, 모래놀이∙미술완구 등 놀이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완구도 14% 가량 증가했다. 다만 대표적인 인기 완구 ‘레고’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지연되면서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