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출연 평택 할매국수 사장님 뇌출혈로 별세
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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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평택 '할매국숫집' 사장님이 지난 5월 별세한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맛삼인'에 나온 평택 할매국숫집 한 장면. /사진=맛삼인 영상 캡처 |
지난달 유튜브 채널 '맛삼인'에는 '골목식당 평택 할매국수집! 할머니가 더이상 안보이시는 눈물나는 이유..ㅠㅠ 너무 놀랐습니다...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맛삼인이 할매국숫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할매국숫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따님에게 할머니에 대한 근황을 물었다. 따님은 "엄마가 5월 달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맛삼인은 깜짝 놀라며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따님은 "괜찮다. 물어보면 말해드려야죠"라며 "5월29일에 돌아가셨다. 방송 6개월 후에 뇌출혈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머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갔는데 출혈이 발견됐다. 수술을 하셨는데 이겨내지 못하셨다.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10년은 더 계실 줄 알았다. 72세에 돌아가셨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사실은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지난 23일 골목식당에선 '힘내라 소상공인' 편으로 꾸며져 할매국숫집의 최근 소식을 전했다. 평택 할매국숫집은 골목식당 요원들의 비밀 점검에서 여전히 맛있는 국수, 김밥, 김치 등으로 호평받았다. 따님은 사장님의 손맛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백종원은 이날 멸치국수를 먹고 "국물이 더 좋아졌다"며 "맛있다"고 극찬했다. 김성주도 "잘 하고 계시다"며 "국물이 참 좋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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