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경기 후 폭식으로 20㎏ 쪘다… 무슨일?
홍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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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이 SBS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패배 후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사진=SBS 제공 |
지난 25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시합이 끝나자마자 왜 졌는지 한 번 밖에 안 봤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 경기는 못 보겠더라"며 "2라운드 마지막에 한 번 넘어지고 나서 그 뒤로 3~5라운드는 기억이 없다"고 회상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오르테가와 맞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당시 해외에서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정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주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이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격투기 시합을 지면 맞고 온 느낌이 강해서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받는다"며 "그 눈빛이 되게 힘들다. 2주 동안 아무도 못 만나는 상태에서 있으니까 그 시합이 많이 잊히고 그렇게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패배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졌을 때 시리얼에 꽂혀서 한 끼로 시리얼 한 팩을 다 먹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음식에 다 꽂혀서 굉장히 많이 먹었다"며 "배달음식을 엄청 많이 시켜서 먹었다. 한 달에 20㎏이 찌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르테가에 패배 후) 너무 힘들었다"며 "원래 졌을 때 2~3일 잠깐 먹고 마는데 이번엔 한 달 내내 먹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 잃은 것 같고 커리어가 끝난 것 같았다. 먹고 죽자는 느낌으로 먹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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