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네이버웹툰, 지난해 거래액 8200억원… '스위트홈' 흥행 덕
강소현 기자
2,397
공유하기
![]() |
네이버웹툰 거래액이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트 '스위트홈' 흥행에 힘 입어 82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8일 4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된 '스위트홈'의 흥행과 관련 "영상화된 IP의 글로벌 흥행은 원작 소비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웹툰에 다시 이입되는 선순환을 낳았다"고 밝혔다.
'스위트홈'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서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2200만 가구가 시청한 가운데 웹툰 역시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뷰를 달성했다.
그 결과 2020년 네이버웹툰 거래액은 8200억원을 기록, 월간 순 이용자 수(MAU)도 7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한 대표는 최근 인수한 북미 웹툰 대표사 왓패드를 통해 네이버웹툰 IP를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왓패드의 인수는 점점 더 중요해지는 글로벌 IP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글로벌 1위 웹툰과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IP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