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 CI. / 자료제공=고양시
고양시정연구원 CI. / 자료제공=고양시
고양시가 UNESCO의 GNLC 코디네이터 도시로서, 평생교육의 교육계획 및 모니터링 평가지표 개발을 통한 국제 표준모형을 제시 필요성이 제기됐다.

4일 고양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개발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평생학습도시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평생학습에 대한 기존의 평가체계를 보면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재지정 지표, UNESCO GNLC의 학습도시 지표 등이 제시되어 왔으나 현장성이 취약하여 국내  및 기초지역에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고양시는 201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고, 2019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네트워크(GNLC)의 리더 도시로 선정된바 있다. 또한 학습도시네트워크(GNLC)는 전 세계 학습도시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국제 네트워크 협의체로,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례 공유,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 체계는 ▲고양시 평생학습도시로의 기반조성 ▲성과 창출 및 확산 ▲평생학습도시 협력과 공유 ▲평생학습도시 지속가능발전 및 성숙이라는 목표를 토대로 대영역이 구성되고, 그아래 하위 영역과 측정지표로 구성됐다. 

본 지표체계는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혼합하여 구축한 점, 목적에 따라 지표를 선별하여 결과 값을 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양시 평생학습 성과평가, 평생학습도시의 국제적 비교, 학습도시 지정, 주요 지수 산출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추어 가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윤신희 부연구위원은 “지표는 지속성, 시계열성, 정확성을 요구하며, 시대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정과 관리가 필요한 만큼 전담체계의 구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 당장 산출이 어려운 지표라도 지속적인 유도를 통한 결과 산출이 중요하다며, 타 지자체 및 국제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지표체계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해 지표개발 절차에 대한 중요성과 지표 활용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고양시는 본 지표개발 체계를 토대로,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국제지표 수정 작업에 참여하여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시계열적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표 데이터 구축 및 시각화 필요 ▲주요 지수 선별을 통한 지수화 산출 ▲지표개발에 대한 연구성과 공유 및 확산 ▲시대적 변화, 지역특성 변화에 따라 주기적인 지표 수정 및 검토 필요 ▲지속적인 지표 관리 체계 및 전담 조직 필요 ▲정성평가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