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태연의 첫 원샷과 이승기, 박주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1차 시도만에 받아쓰기를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이승기 박주현이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는 싸이 '오토리버스'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문제 대목은 타블로의 랩이었다. 한해가 원샷을 차지했다. 이승기는 자신이 타블로와 2004년부터 같이 활동했다며 자신의 받아쓰기에 100% 자신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주현은 "그게 뭐요"라고 반박해 큰 웃음을 줬다. 피오도 여기에 합세해 이승기를 놀렸다. 그럼에도 이승기가 자신만만해하자, '놀토' 멤버들은 이승기의 주장이 틀리면 '마우스'에서 '놀토'를 언급해달라고 했다. 이승기는 내기를 받아들였다. '붐청이 찬스'를 사용한 결과 이승기의 주장이 틀렸다. 이승기는 민망한 듯 너털웃음을 지었다.

1차 시도 실패 후 이승기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승기는 "말이 손보다 빠르다"면서 한 사람이 듣고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은 쓰는 것. 신선한 제안에 다들 솔깃했지만 실패할 가능성 때문에 주저했다. 신동엽과 김동현만 시범적으로 해보기로 했다. 다른 멤버들은 세 사람에게 휘말릴까 봐 걱정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접한 신동엽은 "하지 마, 하지 마"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승기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 이승기는 박주현, 피오와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 모두 '나와'라고 들은 부분을 이승기 혼자 '나랑'이라고 우겼다. 정답은 '나와'였다. 이승기가 의기양양하게 자리로 돌아오자 박주현은 "한 거 아무것도 없으면서"라고 정확하게 지적했다.


간식 라운드에서는 도플갱어 퀴즈에 도전했다. 받아쓰기에서는 허당미를 자랑했던 이승기가 가장 첫 번째 순서로 간식을 획득했다. 5라운드에는 이승기가 문제로 출제됐다. 이승기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힌트로 줬다. 박주현은 의욕만 앞선 나머지 기다리고 있던 하이에나들에게 먹이를 주고 말았다. 태연이 기회를 얻었지만 "앗, 까먹었다"고 말하며 '여자 김동현'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하지만 뒤이어 김동현이 간발의 차로 실패해 태연이 간식을 가져갔다. 알고 보니 태연은 문제로 출제된 '더 킹, 투 하츠'의 OST를 부르기도 했다.

주워 먹기의 달인인 신동엽이지만, 이날은 주워 먹기에 실패하며 결국 김동현과 결승전까지 갔다. 마지막 문제는 다작하기로 유명한 배우 이경영의 작품을 맞히는 것이었다. 고난도의 문제였지만 김동현이 의외로 손쉽게 맞히며 신동엽이 간식 획득에 실패했다. 샐러드빵은 신동엽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 더욱 씁쓸함을 남겼다.


2라운드에서는 라붐의 '푱푱'이 출제됐다. 태연이 고정으로 합류한 뒤 처음으로 원샷을 받아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태연은 메모장에 '엄마! 나 원샷 받았어'라고 적어 보여줬다. 신동엽은 "태연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1차 듣기에서 그럴듯한 답안을 완성한 '놀토' 멤버들은 '붐청이 찬스'로 "지금 받쓰에 틀린 게 있습니까?"라고 물어봤다. 붐의 답은 '아니오'였다. 1차 시도 만에 성공한 것. '놀토' 멤버들은 다시 듣기 찬스를 다음 기회로 이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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