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가 2년 3개월만에 돌아온다. /사진=롱플레이뮤직
밴드 버즈가 2년 3개월만에 돌아온다. /사진=롱플레이뮤직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세번째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두번째 미니 앨범 '15' 이후 2년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10일 소속사에 따르면 버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버즈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에는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비롯해 '그대라서', 'Lighthouse', '비', '위로', '내일은'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버즈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이상준, 차길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를 담았다. '아날로그'는 이번 미니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모티브가 된 주제로 알려져 더욱의미가 깊다. 

앞서 버즈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아날로그의 시간이 점으로 흩어지는 디지털의 시간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줘 새 미니앨범이 '아날로그'와 연관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 

버즈의 세번째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