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증명까지”… 디지털지갑 선점 경쟁 치열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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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디지털지갑’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융자산, 전자문서, 모바일 신분증 등을 관리하고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월렛 ‘쏠(SOL)지갑’을 출시했다. 쏠지갑은 고객이 가진 자산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쏠’(SOL)의 첫 화면 오른쪽 상단에 아이콘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디지털지갑이란 실물 지갑 안에 꽂혀 있는 카드·현금·신분증 등을 그대로 옮겨 모바일에서도 주요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쏠지갑을 열면 간편결제, 포인트, 쿠폰, 마이 자산, 디지털 자산, 외화자산, 전자문서지갑, 디지털서류함, 공과금 납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부24 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쏠지갑을 통해 모바일 학생증, 정부24 전자증명서 신청, 디지털 서류함, 전자서명인증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자사 앱인 신한페이판(신한PayFAN)의 ‘마이월렛’(My월렛)에 다른 은행 송금, 모바일 ID(학생증·전자증명), 한도 확충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난해 12월 업그레이드했다. 마이월렛은 신한카드가 결제, 이체·송금, 신분증 기능을 한 곳에 담아 선보인 디지털지갑 서비스다.
이에 앞서 부산은행은 결제와 송금, 수당관리 등 분산된 지급수단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지갑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디지털화폐 발행 플랫폼 기능을 통해 공공기관에선 정책지원금 등을 디지털 바우처로 발행,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일반기업은 직원 복지 포인트 등을 바우처로 발행해 직원에게 줄 수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지갑 개발에 합류하는 은행들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제휴처와 차별화된 편의성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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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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