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가나와 두차례 평가전 ‘올림픽 담금질’… 최종명단 24일 발표
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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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은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8일 파주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모습. /사진=뉴스1 |
대한축구협회(KFA)는 다음달 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가나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됐다.
가나전 소집 명단은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18명 엔트리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지난달 말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6월에 평가전이 열린다면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바 있다.
가나 올림픽대표팀은 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와의 준결승과 남아공과의 3·4위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전력이 만만치 않다. 시차 적응 문제도 없다. 한국과 경기 전에 일본에서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오기 때문이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3전 2승 1무로 한국이 우세하다. 3경기 모두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지난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팀 시절에 치렀다. A대표팀 경기에서는 통산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 평가전은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진행된다. 지난달 올림픽 예선을 위해 방한했던 중국 여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가나 올림픽대표팀에게도 입국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이동 통제 등 방역 조치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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