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NO"…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 도쿄올림픽 대신 영화 시사회로
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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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NBC 스포츠는 “제임스가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번 여름에는 올림픽 대신 튠 스쿼드에서 뛸 것 같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튠 스쿼드'는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속해 있는 가상의 농구팀 이름이다.
지난 4일 르브론 제임스 소속 구단 LA 레이커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스와 6차전에서 100-113으로 졌다.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르브론 제임스는 당초 "휴식을 취하며 발목 상태가 나아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는 지난 1996년 개봉한 영화 '스페이스 잼'의 속편이다. 실제 농구 선수가 가상 세계에서 악당과 맞서며 농구 경기를 펼치는 내용이다. 1편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농구 황제'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가 주인공을 연기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는 다음달 1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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