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반반하고 가슴 크다고 얼마나 박해 받은 줄 아냐”… BJ 감동란, 악플러에 분노

BJ 감동란dl 부산 전복죽 사건에서 본인을 향한 악플을 달아 고소를 당한 인원 대부분이 여자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BJ 감동란이 최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악플러에게 보낸 메시지를 읽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BJ 감동란이 부산 전복죽 사건 관련으로 악플러 약 400명을 고소한 가운데 그중 300여명이 여자였다고 밝혔다.

최근 감동란은 유튜브에 '런할줄 알았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당신이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게 누구 덕분 같냐?"며 "다 여성 인권 운동한, 당신이 그리 싫어하는 페미니스트들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천벌 받기 전에 그만두시길 바라요", "유학 다녀오시고 공부도 잘하셨다고 하던데 겨우 이렇게 성차별 주의자운동 하시려고 공부하신 건지 묻고 싶다", "남성들 입장만 대변하던데 진짜 중립적이면 여자들 입장도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 감동란이 성차별주의자라고 항의를 했다.

이에 감동란은 "당당하게 얼굴을 까주시겠어요?"라며 "제가 전복죽 사건 때 고소한 사람이 400명 정도 되는데 300명이 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얼굴 좀 반반하다는 이유로 가슴 좀 크다는 이유로 운동을 해서 몸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박해를 받아온 줄 아냐?"고 반문했다.

감동란은 페미니스트들한테 공격을 많이 받았다며 "XXX이 불씨를 지폈다지만 절 알아보지도 않고 저를 XX라고 조롱한 대부분은 여자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감동란은 지난 1월 부산 한 식당에 들어가 인터넷 먹방을 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식당 직원들이 감동란의 옷차림을 평가하며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 감동란은 해당 사실을 알고 사장에게 항의를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일부 누리꾼이 해당 식당의 별점을 낮게 주는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