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에서 홀로 사는 여성 집에 무단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4일만에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5일 서울 강남구에서 홀로 사는 여성 집에 무단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4일만에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강남구에서 홀로 사는 여성 집에 무단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 20대 남성이 4일 만에 마포구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9시쯤 서울 신림동 한 도로에서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날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소재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미 한 차례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돼 추적하고 있던 인물이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서울 논현동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 창문을 뚫고 침입한 뒤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감금하고 10시간 동안 머무르며 휴대전화·노트북·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가 A씨 인적사항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었는데 다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며 마포경찰서가 체포한 것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