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상대로 2021-22 UECL PO 2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5월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가 끝난 후 포옹하는 손흥민과 케인. /사진= 로이터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상대로 2021-22 UECL PO 2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5월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가 끝난 후 포옹하는 손흥민과 케인. /사진= 로이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를 상대로 홈에서 2021-22시즌 컨퍼런스리그 PO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따라서 본선 합류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케인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잔류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잔류를 선언하며 팀에 남았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최근 울버햄튼과의 2라운드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후반 27분 교체됐다. 당시 케인이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되면서 두 선수는 올시즌 함께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일단 손흥민은 곧바로 다음달 팀 훈련에 참가하면서 부상설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케인과 파트너로 공격을 이끌 가능성도 한결 높아진 셈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동반출전하는 이른바 '손케 듀오'가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선택은 감독의 몫이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으로서는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민이 더 깊다. PO 2차전 이후 오는 29일 왓포드 EPL 3라운드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PO 1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패한 만큼 이번 2차전에서는 최상의 멤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