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행 가까워지는 호날두, 메시처럼 '초심 등번호' 원해
PSG 메시, 데뷔 번호 30번 받아…호날두도 2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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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호날두 © AFP=뉴스1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는 흐름이다. 호날두는 이미 맨시티에서 달 등번호까지 결정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미 맨시티에서 몇 번을 달고 뛸지도 정했다. 바로 데뷔 시즌 달았던 28번"이라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미 유벤투스와 맨시티가 호날두의 이적에 대해 세부적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헤 멘데스는 "맨시티는 유벤투스가 내건 조건을 대부분 맞출 수 있다"며 이적 성사를 자신하고 있다.
벌써부터 호날두가 맨시티에서 등번호 몇 번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기사들까지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CR7'라는 애칭에서 알 수 있듯 7번과 오랜 연을 맺어왔다. 하지만 이미 시즌을 시작한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이 등번호 7번을 달고 뛰고 있다. 이 외에도 9번과 10번 등 시쳇말로 '인기 번호'들은 이미 주인이 있다.
결국 호날두는 2002-03시즌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했을 당시 달았던 28번을 원하고 있다. '미러'는 "호날두가 데뷔했을 당시의 기억을 등에 달고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28번은 현재 비어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옮긴 또 다른 '슈퍼스타' 메시 역시 그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대신 프로 데뷔 번호인 30번을 선택, 초심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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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30번이 달린 메시의 유니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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