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24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뉴스1
심진화가 24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뉴스1

개그우먼 심진화가 김밥집 식중독 사태 이후 24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심진화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태풍이가 저희 집에 온 지 1년이네요.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최근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태풍이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8월6일이 태풍이 한 살 생일이었고, 8월29일이 처음 저희 집 온 날이었어요. 새로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태풍이로 인해 생활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느껴보지 못한 큰 행복도 더해져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전했다.

심진화는 "모든 일에는 아주 큰 책임감도 따른다는 걸 매사 경험에서 느끼고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됩니다"라며 "태풍이와의 삶도, 그 밖의 모든 일에도 더 크게 책임감을 가지고 살자 다짐하는 요즘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분당구 소재 A김밥전문점 B지점과 C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김밥전문점은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방송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두 사람은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매장과는 관계없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며 "혹여 우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이 피해를 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