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잉글랜드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로이터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잉글랜드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로이터
잉글랜드·벨기에·스페인 등 유럽강호가 나란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의 해결사는 멀티골의 주인공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린가드는 전반 18분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에 화력을 폭발시켰다. 후반 27분 메이슨 마운트(첼시)가 얻은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토트넘)이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33분 린가드가 추가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이날 잉글랜드는 종료 직전 후반 40분 부카요 사카(아스날)의 헤딩골을 추가하며 4-0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도 이날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벨기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전반 8분)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은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알렉시스 사엘레마에커스(AC 밀란)가 득점에 성공하며 3-0 승리를 장식했다. 

스페인도 이날 조지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스페인은 6일 스페인 에스타디오 누에보 비베로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4-0 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이날 호세 우이스 가야·카를로스 솔레르(이상 발렌시아)·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가 득점포를 폭발시키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