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제보자 지목 A씨 "김웅·윤석열 망발에 법적대응 준비"
최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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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된 A씨가 김웅 의원(국민의힘·서울 송파갑)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
9일 정치권에 따르면 A씨는 전날(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관한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정당생활을 하지 않은 지도 1년 반이 돼가 다시 인사드린다"며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해 어제 오늘까지 기자들과 26시간 정도 통화했다. 충분하고 성실한 대응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결과도 미흡했지만 선거 과정 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연루한 것 자체만으로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다수의 내용들은 김 의원이 주도해 주변 기자들과 언론상 모욕을 포함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이미 통화한 기자들과 상의해 어제부터 입장문을 낼지 고심하고 있었지만 오늘 자정까지 지켜본 후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며 "오늘까지도 김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는 것,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대선 경선도, 당에도 누가 되는 상황"이라며 "매우 강력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외 본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대응을 할지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내용에 관해 재차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은 모두 법적 처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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