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제보자, 국민의힘 사람… 특정 캠프 소속 아냐"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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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고발 사주' 제보자가 국민의힘 사람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
이 발행인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희가 이미 밝혔지만 국민의힘 측 사람이다. 지금 현재 캠프에 몸담고 있지 않다, 그 이상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전날 김웅 의원(국민의힘·서울 송파갑)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제보자 A씨가 국민의힘을 떠나 다른 캠프에 들어갔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이 '그 사람이 어떤 일 했는지 여의도 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이런 사람을 공익제보자로 받아줄 수 있느냐'라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고 묻자 이 발행인은 "공익신고자인 건 맞다"고 전했다.
이 발행인은 "제보자는 처음에 손준성이 누군지도 잘 몰랐다. 뭔가 알아야 의도도 하고 공작도 하고 이러지 않는가"라며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저희 취재에 응했을 뿐인데 그 제보자를 공격하고 있다.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괴문서를 갖고 흔든다며 공작설을 제기한 것에 이 발행인은 "(2020년) 4월8일 최강욱 의원(열린민주당·비례)에 대한 추가 고발장과 미래통합당의 8월 고발장이 판박이처럼 상당 부분 일치하고 텔레그램 대화를 캡처한 제보자가 사용한 휴대폰도 대검찰청에 제출된 상태다"라며 "이런 상황들에서 그걸 괴문서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윤 전 총장이 검사 시절로 돌아가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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