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왼쪽)에게 자필 답장을 받았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임한별 기자, 커뮤니티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에게 자필 답장을 받았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임한별 기자, 커뮤니티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가 보낸 편지에 자필 답장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8일 커뮤니티 '오르비'에는 '이명박 대통령한테 별명 알려드렸는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요새 인터넷에서 예전 외교 행보 때문에 인싸로 불린다고 설명해드렸는데 답장에서 바로 써먹으심"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엔 "보내준 글이 큰 위안이 되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멀지 않아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건투하기 바랍니다", "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보내는 이를 적는 부분엔 "인싸 이명박"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 전 대통령이 답장했다는 말에 놀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