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팀 청두 소속 룽청 골키퍼가 지난 5일(한국시각) 경기 도중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골키퍼가 자책골을 넣는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중국 프로팀 청두 소속 룽청 골키퍼가 지난 5일(한국시각) 경기 도중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골키퍼가 자책골을 넣는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축구 경기 도중 골키퍼가 던지기 과정에서 실수를 해서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했다.

중국 프로 축구팀 청두 룽청은 지난 5일(한국시각) 헤이룽장 훠샨밍취안과 중국 리그 원 CL1 26라운드를 치렀다. 청두 룽청은 서정원 전 수원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팀이다.


전반 41분 헤이룽장 훠샨밍취안에 1골을 허용한 청두 룽청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골문을 계속 노렸지만 쉽사리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 동점을 노렸던 청두 룽청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후반 15분 장 이누오 골키퍼가 동료 선수에게 손으로 공을 넘겨주려다가 손에서 공이 미끄러졌다. 공은 그라운드에서 튕겨 골키퍼 뒤쪽 자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키퍼 자책골에 청두 룽청 선수들은 모두 어이없어 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헤이룽장 훠샨밍취안이 2-0의 스코어를 지키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