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갤럭시의 음성 인식 인공지능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하면 스크린샷 기능이 작동한다는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실제 해보니 스크린샷이 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의 음성 인식 인공지능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하면 스크린샷 기능이 작동한다는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실제 해보니 스크린샷이 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하면 스크린샷이 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 내장된 음성 인식 인공지능 빅스비에 특이한 기능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이용자가 삼성전자 휴대전화 담당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캡처돼 있었다.


이용자는 "빅스비에 '훠궈'라고 하면 스크린샷이 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담당자는 "문의하신 증상은 유관부서로 전달 확인했다"며 "'훠궈'라는 어휘에 대해 충분히 학습하지 못해 '화면 캡처' 기능으로 잘못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내장된 인공지능 가상비서 빅스비는 '훠궈' 음성을 스크린샷 명령으로 인식한다. 영상은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한 뒤 스크린샷 기능이 작동하는 장면. /영상=독자 제공
갤럭시 스마트폰에 내장된 인공지능 가상비서 빅스비는 '훠궈' 음성을 스크린샷 명령으로 인식한다. 영상은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한 뒤 스크린샷 기능이 작동하는 장면. /영상=독자 제공

이어 "빅스비가 '훠궈'라는 어휘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딥러닝 언어 이해 모델에 학습을 시키고 이후 버전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회신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본 이들은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하면 스크린샷이 된다며 놀라워했다.

머니S 취재 결과 빅스비에 '훠궈'라고 말하자 스크린샷 기능이 작동했다.

빅스비는 인공지능 가상비서로 텍스트와 터치, 음성을 인식하여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검색하거나 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