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0월초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밀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56개이다. 이들은 도소매업임에도 불구하고 외식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법적으로 사회적유용성에 맞지 않고 있다”라며 “밀키트는 매장에 소분판매업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벌크로 본사에서 받아서 임의대로 묶음제품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맥세스컨설팅과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4기 맥세스 본부구축 CEO과정’이 시작됐다. 이날 한성대 창업앤프랜차이즈 석사과정 서민교 주임교수(맥세스컨설팅 대표)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떨어진 가운데 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해 계속 손해만을 보고 있는 대기업군 브랜드도 산재되어 있다”라며 “최근 밀키트, 샵인샵의 경우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써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는 11월19일부터 시행되는 가맹사업법상의 직영점 1개, 1년이상 운영시 정보공개서가 등록되는 것과 관련해, 직영점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 개정되는 법률에서 세부적인 기준이 세워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프랜차이즈는 혼합계약방식으로 상호 상표등이 등록되는지, 가맹본부로써 영업지도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지 등을 알아봐야 하며,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은 공존공영 관계이다”라며 “흔히들 상하관계로 보는 관점이 많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상호 의존협력관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 교수는 프랜차이즈 계약과 라이센트 계약에 대한 정의, 대리점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차이점 관련내용에 대한 계약조건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강동원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주방뱅크 대표)회장은 “힘든시기를 맥세스 CEO과정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답을 가져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본부구축과정 24기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프랜차이즈 본부구축과정 24기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