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로 일주일에 140만원 수익?… 라이더 수입인증 화제

지난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배달기사의 수익인증글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배달기사가 일주일간 벌어들인 수입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기사로 일하는 라이더의 수익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배민라이더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가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려 약 143만원을 벌었다.

이 기간 해당 기사는 총 205건을 배달했다. 하루에 약 30건을 배달한 셈이다. 총 배달 거리는 303.9㎢에 달한다. 한 건당 평균 1.4㎢를 이동했고 건당 평균 6800원 정도를 번 셈이다.

비교적 짧은 거리로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은 실제 거리가 아닌 음식점부터 배달 목적지까지의 직선거리이니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실제 이동거리를 훨씬 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배달 시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더의 몸앖이 크게 올랐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곧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배달 수요는 상대적으로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이 같은 고수익이 지속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