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FSN, '틱톡' 구글 누르고 전세계1위 기록… 전세계 틱톡 광고대행 권한 부각

'틱톡(TikTok)'이 구글을 누르고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에 올랐다는 소식에 FSN 아시아의 자회사인 비헤이브글로벌이 틱톡의 1급 공식 마케팅 대행사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FSN이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SN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6500원(5.91%) 상승한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인기를 모았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독특한 알고리즘이 비결이었다. 애디슨 래, 찰리 더밀리오 등 틱톡으로 폴로어 수억 명을 모은 스타들은 TV쇼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연초 틱톡이 밝힌 월간 사용자는 약 10억명에 달한다. 틱톡은 화제성뿐 아니라 중독성 때문에도 이목을 끌었다.

인터넷 트래픽 추적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작년 1위였던 구글은 순위가 한 단계 밀려났다. 3~5위는 각각 메타(옛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차지했고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터가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종합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FSN의 자회사인 비헤이브글로벌은 지난 2019년부터 틱톡과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해 중국과 글로벌 인터내셔널 광고 대행 권한을 취득하여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입점과 운영, 물류 및 홍보마케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