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임상3상"… 유바이오로직스 백신 임상2상 결과는?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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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EuCorVac-19)에 대한 임상 2상 중간 확인 결과 유효성·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
29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관련 임상 결과 백신 2회 접종 완료 뒤 3주 경과 시점의 중화항체가는 저용량 대비 고용량에서 2.5배 높았다.
고용량군에서 중화항체가는 백신 투여 전보다 약 26.5배 높았다. 결합항체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혈청 기준 고용량에서 2.7배로 용량 비례성이 확인됐다.
결합항체는 바이러스와 결합한 뒤 면역세포에 사멸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항체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와 결합해 면역세포에 사멸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바이러스 활동도 막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상에서 임상 약과 관련한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차 접종 이후 통증·압통·발열 등 백신 이상 반응이 1차 접종에 비해 낮아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것.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 1분기 국내외에서 비교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 및 델타 또는 오미크론 등 변이 대응 백신 임상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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