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세훈, 소상공인에 1.8조 규모 지원… 관련주 진양폴리 강세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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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12일 오후 1시 50분 전거래일대비 1490원(20.78%) 오른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75년 설립된 진양폴리는 진양홀딩스의 계열사로 폴리우레탄폼 제조·판매 업체다. 진양그룹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세훈 관련주'로 묶인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오 시장의 행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민생지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약 50만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융자 및 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1조원이 넘는 간접지원도 실시한다. 직·간접 지원 포함 총 지원규모는 1조8071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시의회와의 협의 끝에 총 8576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공지하도상가 점포 3곳을 방문, 임대료 감면 연장을 요청하는 소공지하도상가 상인들에게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만큼 힘들면 지난해만큼 감면해 드리는 게 당연히 도리"라며 "그 부분은 너무 걱정을 안 해도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매출과 유동 인구 변동을 반영한 임대로 책정 요구에 대해서는 "앞으로 아마 개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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