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 째인 13일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됐다. /사진=뉴스1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 째인 13일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됐다. /사진=뉴스1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 째인 13일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발견한 실종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인명구조견 10마리와 수색팀 52명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광주시 등은 오전 11시 15분쯤 구조견 등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구조 대원이 지하 1층 난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실종자 발견 지점에 접근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작업 여건이 확보되는 대로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해당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