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베팅업체의 한국 대선 예측… '이재명 70%대 vs 윤석열 30%대'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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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각각 74.63%와 34.01%로 내다봤다. /사진=스마켓 공식 홈페이지 |
13일(이하 한국시각) 스마켓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각각 74.63%와 34.01%로 내다봤다. 스마켓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스포츠 및 정치 시장 베팅 사이트로 앞서 2020년 미국의 대선 결과와 영국의 브렉스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예상해 유명세를 탔다. 2020년에는 한국서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다.
스마켓은 한국 외에도 올해 각각 치러질 이탈리아와 프랑스, 브라질 대선 결과도 예측했다. 우선 이달 24일 실시될 이탈리아 대선에선 ▲마리오 드라기 전 총리 69.44%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14.71% ▲피어 페르디난두 카시니 전 하원의원 5.00% 등으로 예측했다.
이어 4월 22일 예정인 프랑스 대선에선 에마뉴엘 마크롱 현 대통령이 66.23%의 특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지역의회의장은 17.24%로 2위에 그치고 마린 르 팽 국민전선 대표의 득표율은 8.33%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0월 2일 치러질 브랴질 대선에선 절반을 훌쩍 넘는 66.23%가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당선을 점쳤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에게 베팅한 이들은 20%대에 머물렀고 전 법무부 장관인 세르지우 모루 전 연방판사의 득표율은 6.0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13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매체 텔레수르(TeleSUR)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9일 진행된 브라질 대선후보 지지율을 보도했다. /사진=여론조사업체 Quaest Pesquisa e Consultoria 트위터 |
스마켓의 브라질 대선 예측은 현재 후보 지지율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날 베네수엘라 매체 텔레수르(TeleSUR)가 전한 브라질 차기 대선 지지율은 룰라 전 대통령 45%, 볼소나루 현 대통령 23%로 각각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Quaest Pesquisa e Consultoria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에서 9일 사이 성인 2000명(표본오차는 ±2%)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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