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냐"… '미접종자에 노란 스티커' 투썸 사과
한영선 기자
2,386
공유하기
![]() |
투썸플레이스가 백신 미접종자 고객 컵에 접종자와 색깔이 다른 스티커를 붙여 구분한 조치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제공=직장인 앱 블라인드 캡처 |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4일 "매장 이용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하고자 시행한 것이었으나 그 취지와는 다르게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며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스티커 운영은 바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백신 미접종자 고객 컵에 접종자와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붙여 제공했다. 이러한 조치를 두고 직장인 블라인드 앱 게시판에는 "과학적 근거도 없이?", "옐로카드냐", "와 실화인가" 등의 비판이 따랐다.
지난달 시행한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혼자서만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이용자에게는 회당 과태료 10만원을, 사업주는 1차 150만원과 2차부터 300만원을 물어야 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방역수칙 준수에도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