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우테크론, LG엔솔 상장 임박 '전지 적재기 공급' 부각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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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성우테크론의 주가가 강세다. 성우테크론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1분 성우테크론은 전거래일대비 1510원(25.25%) 오른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일정이 다가오면서 청약을 받는 증권사들의 신규 계좌 개설이 줄을 잇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로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해도 청약이 가능해 막판까지 투자자가 몰릴 전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0만원으로 확정했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536곳, 해외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1조원의 1만배인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성우테크론은 1993년 6월 성우정밀로 시작해 199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해 28년간 반도체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 제조·검사, IT& Digital 기기 연결용 FFC 생산, PCB검사, LOC‧BGA 제품 등의 가공 및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성우테크론은 2020년 LG에너지솔루션과 폴딩 인라인 전지 적재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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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