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언론의 적반하장 "우리는 반칙 피해자, 부진의 늪 빠진 한국"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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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한국 대표팀이 '부진하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사진은 이날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이 질주하는 모습. /사진=뉴스1 |
지난 7일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선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여자 500m 경기가 열렸다. 황대헌은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26초50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심판이 비디오 판독 후 황대헌이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판정은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왕멍조차 "뜻밖이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전 세계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았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은 500m 경기 도중 넘어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민정을 비롯한 각국 선수들이 이날 경기 도중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반복되자 수도실내체육관 링크의 빙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시나스포츠는 "한국 코치진의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굉장히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보였다"며 "무기력하고 실망스러운 느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여자 500m 경기에서는 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며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선수였던 최민정이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인터뷰 존을 지나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 "왜 쇼트트랙 시합에서 다치는 선수는 항상 우리(중국) 선수들인가"라며 중국이 '반칙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시나스포츠는 "한국 코치진의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굉장히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보였다"며 "무기력하고 실망스러운 느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여자 500m 경기에서는 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며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선수였던 최민정이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인터뷰 존을 지나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 "왜 쇼트트랙 시합에서 다치는 선수는 항상 우리(중국) 선수들인가"라며 중국이 '반칙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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